5월 2일 임시공휴일, 결국 무산…황금연휴 기대는 '물거품'

올해 5월 초, 기대를 모았던 최장 6일 황금연휴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게 됐습니다.

정부가 5월 2일(목)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연휴를 기대하셨던 분들께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그 배경에는 여러 현실적인 이유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수요일), 5월 5일 어린이날(일요일), 그리고 대체공휴일인 5월 6일(월요일) 사이에 낀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까지 포함해 최대 6일 연휴가 가능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4월 23일,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5월 초 장기 연휴를 기대했던 많은 직장인과 학부모들의 바람은 아쉽게도 무산됐습니다.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꺼린 가장 큰 이유는, 내수 진작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입니다.

올해 설 연휴 직후인 1월 27일, 정부는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지만, 그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해외여행 수요만 크게 증가한 반면, 국내 소비는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임시공휴일 = 내수 진작’이라는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6월 3일 조기대선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상황에서, 5월에도 연달아 임시공휴일을 두는 것이 정책적으로 부담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학사 일정이 밀릴 수 있다는 교육계 우려, 그리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곤란한 학부모들의 돌봄 공백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미 임시공휴일 논의가 시작되었어야 했으며, 지금 시점에서는 지정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록 5월 2일은 평일로 확정되었지만, 5월 1일과 6일은 여전히 쉰다는 점에서 짧은 휴식을 계획하실 수는 있습니다. 꼭 긴 연휴가 아니더라도,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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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5월 2일 임시공휴일은 무산됐지만, 여전히 5월 1일(수) 근로자의 날과 5월 6일(월) 대체공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짧게라도 여유를 낼 수 있다면, 전국 힐링 여행지에서 봄바람맞으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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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힐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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